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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나 형제, 자녀에게 돈을 빌려줄 때 “굳이 차용증까지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라 오히려 문서화가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세무서의 시각은 다릅니다. 가족 간 금전 거래는 증여로 오해받기 쉬운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차용증은 단순 양식이 아니라, 거래를 증명해 주는 가장 중요한 문서입니다.

가족 간 거래, 왜 문제가 될까?
국세청은 가족 간 자금 이동을 예의주시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큰 금액을 송금했는데 이자도 없고 상환 기록도 없다면, 세무 당국은 이를 ‘대여’가 아닌 ‘증여’로 판단해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자 지급 여부, 이체 내역, 만기 설정까지 면밀히 확인하는 추세라 차용증 없이 거래하면 뒷감당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차용증을 쓴다면, 이 세 가지는 꼭 확인하세요
체크 항목 | 왜 중요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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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이자율 설정 | 2024년 국세청 기준 적정 이자율은 연 4.6%입니다. 무이자가 허용되는 한도(약 2억 1,700만 원)를 초과하면 이자 없이 빌려준 금액이 증여로 간주될 수 있어요. |
이자 지급 방식 |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했다는 계좌이체 기록이 필요합니다. 분기 또는 반기 단위로 송금하고 내역을 보관해 두세요. |
만기일 설정 | 만기를 지나치게 길게 잡거나 정하지 않으면 증여로 의심받기 쉽습니다. 만기 이후에도 상환이 없으면 ‘상환 의지 없음’으로 해석될 수 있어요. |
차용증, 어렵지 않게 쓰는 방법
종이로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버려도 됩니다. 머니가드 모바일 차용증은 휴대폰으로 조건만 입력하면 전자 차용증이 자동으로 완성됩니다. 양측이 비대면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PASS 인증을 거치면 전자서명이 완료되고, 문서는 암호화된 상태로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필요할 때 언제든 PDF로 내려받을 수 있고, 상환일 전에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일정도 알려줘 잊을 걱정이 없습니다.

가족 간 거래도 이제는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차용증을 제대로 작성해두면 세금 걱정도, 관계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