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가드서비스(대표 문문규)가 '무료 양육비 지급 알림 서비스' 출시 후 미지급 양육비 지급 재개율이 1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양육비 지급은 양육자가 지급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감정적 소모와 증명의 어려움 등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이에 머니가드서비스는 우리한부모지원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는 '양육비 지급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양육자가 지급 의무자 정보와 지급일을 등록하면 머니가드서비스가 지정 날짜에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든 알림 내역은 '언제, 누가, 어떻게 요청했는지'를 객관적 기록, 증빙 자료로 관리된다.

회사 측은 "서비스 시작 후 양육비 지급이 재개되거나 지급 의사를 밝힌 사례가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감정 충돌 없이 약한 단계의 솔루션으로 양육비 이행 인식을 환기하고 평화적 조율을 끌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가드서비스는 개인 및 소상공인의 비공식 금전거래 기록을 금융 데이터로 전환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양육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문가 제휴, 협력 방안, 후원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